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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3] 소니 PS4, 399달러에 판매…중고거래 허용

[E3 2013] 소니 PS4, 399달러에 판매…중고거래 허용

◇앤드류 하우스 대표가 PS4 중고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가 10일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의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미화 399달러, 한화로는 약 44만원이다. 최신 부품을 사용해 경쟁 기종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것으로 예측되는 점과 대비되는 저렴한 가격은 전세계 관계자의 눈길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PS4는 당초 DDR5 램과 AMD 재규어 CPU, 1.84테라플롭스 급 그래픽카드 등 최신 고급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먼저 알려지면서 판매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왔다. 해외 매체들은 하드웨어 전문가의 말을 빌려 PS4가 최소 500달러(55만원) 이상의 가치를 지녔으며 판매가 역시 이 정도 수준에서 책정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날 행사에서 SCE는 PS4가 독점 타이틀 40개를 확보했으며 '디오더1886'과 '인퍼머스:두번째아들' 등 동시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 타이틀을 공개했다.

SCE는 PS4는 정품 인증을 제외한 온라인 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으므로 중고 거래에 대한 제한이 없다고 뒤이어 설명했다.

SCE는 그동안 문제로 제기됐던 DRM과 중고 거래 제한 대책을 완결 지음으로써 한 고비 넘긴 분위기다. 소비자의 반발을 일으켰던 문제가 해결돼 6개월여 남은 출시 준비 기간 동안 마케팅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 SCE는 이 기간 동안 하드웨어 완성도를 높이고 강도 높은 마케팅을 시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SCE 앤드류 하우스 대표는 "진정한 PS4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PS4는)소니의 미디어 서비스와 결합된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미국)=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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