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은 12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927억7032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로 발행되는 주식은 97만1417주이며 발행가액은 9만5500원이다. 일반공모 청약일은 오는 7월 2일, 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7일이다.
게임빌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게임 콘텐츠 확보에 대한 직∙간접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외 유망 모바일게임 개발사 인수, 지분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 등 게임 콘텐츠 판권 확보, 독립 개발 스튜디오의 인큐베이팅 투자 등 양질의 게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주, 일본 등 이미 현지 법인을 설립해 운영중인 지역에서의 사업 확대는 및 중국, 동남아, 유럽, 남미에서의 사업을 본격 확장하는 등 해외 사업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게임빌 관계자는 "모바일이 대세가 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실한 성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 맹공을 퍼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