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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도타2' 막바지 담금질 돌입…서버 폭파 염려 없다

넥슨 '도타2' 막바지 담금질 돌입…서버 폭파 염려 없다

◇'도타2' 한국 서비스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넥슨 김인준 실장


넥슨이 오는 13일 '도타2'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넥슨은 빠르면 오는 9월 초에 시작되는 '도타2' 정식 서비스에 맞추기 위해 한국 서버 안정화와 현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타2' 한국 서비스를 책임지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서버 안정화 작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위해 넥슨은 기존 게임들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3개월전부터 준비가 시작되는 타 게임과 달리 '도타2' 한국 서버는 공개 서비스가 4개월여 남은 시점부터 출격 준비를 마쳤다. 남은 기간 동안에는 내부 테스트를 통해 안정화 작업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현지화 작업에도 투자가 이어졌다. 넥슨은 '도타2' 한국 서비스를 위해 2만 8828개의 음성 대사를 전문 성우를 통해 한국어로 녹음했고, 12만 9840개에 달하는 대사와 설명을 재정비 했다. 스팀에서 제공하는 한글 서비스 질을 높이는 작업에는 넥슨 뿐 아니라 밸브의 스토리 작가도 참여해 완성도에 만전을 기했다.

'도타2'를 이용하는 전세계 게이머들과 만나는 세계화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넥슨을 통해 '도타2'를 이용하는 한국 이용자는 서버 변경을 통해 자유롭게 외국 게이머와 만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레이팅(Rating) 시스템을 도입해 전세계 게이머들과 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LA(미국)=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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