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게임은 교육, 의료, 헬스, 국방, 공공, 비즈니스 등 사회 여러 분야에서 정보전달, 홍보, 인식 및 행동전환, 훈련 등을 위해 게임 고유의 특성인 재미요소와 몰입요소를 접목시킨 게임으로,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3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컨퍼런스'는 기능성게임의 성공사례와 대응전략을 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기능성게임의 긍정적 인식 확산을 통해 미래 창조 콘텐츠를 개발·발굴하고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형 콘텐츠를 확대·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을 맡은 엘렌 미셸 프랑스 GEM 경영대학원 수석교수는 혁신경영 분야 전문가로 2003년부터 기능성 게임의 전략적 접근과 효과성 평가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미셸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기능성게임의 상업적 성공 잠재력과 수익 모델에 대한 견해를 소개할 예정이다. 게임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기능성게임의 수익모델 중 특히 게임머니,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광고 등 각 분야의 비즈니스적 측면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혈병 아동 치료를 위한 의학 기능성게임인 'Re-Mission' 개발자이자 HopeLab의 설립자인 파멜라 카토 P.M. 카토 컨설팅 대표가 기능성게임 개발역량 강화 관련 연사로 나선다.
카토 대표는 게임업계와 의료계의 협업으로 실현될 수 있는 기능성게임의 개발과 활성화 방안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기능성게임이 각 분야에 접목되었을 때의 효과와 기능성게임의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방안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재용 소소 연구소장, 문재호 프라임센스 지사장, 최일곤 네오스웰 대표, 이재성 엔씨소프트 전무, 이승훈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정해상 단국대 교수, 도영임 KAIST 교수 등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여해 기능성게임의 신기술 동향, 개발역량 강화, 유통 및 활성화 전략, 효과성 평가 및 심의 기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우리나라 기능성 게임은 2009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 기능성 게임이 IT기술과 개발자들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의 주류에 진입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가신청은 21일까지이며, 기능성게임 컨퍼런스 사무국(kcgs@kcgs.or.kr)으로 성명과 소속, 연락처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13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컨퍼런스'는 국내 게임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 주요 바이어들을 초청하는 'ITS GAME 2013'과 연계 개최된다. 'ITS GAME 2013'은 27~28일 양 일간 서울 쉐라톤 워커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