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넥센 히어로즈가 홈경기를 펼친 목동 야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슬러거데이'는 슬러거 이용자 500여명이 함께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슬러거 존' 마련, 게임 이용자의 시구 및 시타 진행, '착한 야구 관람 문화 만들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경기의 시구와 시타에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내의 사연을 올린 '슬러거' 이용자 김용식(35)씨와 아내 김민정(32)씨가 나서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달했으며, 종량제 쓰레기 봉투와 친환경 막대 풍선을 제공하는 '착한 야구 관람 문화 만들기' 캠페인 역시 야구팬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시구 시타 행사에 참여한 김용석씨는 "아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슬러거'와 넥센 히어로즈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강석 사업팀장은 "'슬러거데이'를 통해 게임을 함께 즐기는 이용자들이 야구장에 모여 실제 야구도 즐기고, 추억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