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드림스퀘어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3D 무협 MMORPG 웹게임 'PAL Online'의 한국 내 독점 퍼블리싱 권한을 획득했다. 양사는 한국 및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포괄적 합의에 도달했다.
드림스퀘어는 2009년 설립된 웹, 소셜, 모바일게임 등 플랫폼 시장의 첨단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플래시, 유니티3D, HTML5과 같은 다양한 핵심개발 기술과 풍부한 퍼블리싱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스마트폰 히트작 '아이러브커피'와 '에브리타운' 등을 중국 SNS '웨이보'에 퍼블리싱했으며 작년 지스타 2012에서 'PAL Online'(한국명 신선검)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PAL Online'은 PC게임으로는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선검기협전'의 정식 판권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100여명의 개발자들이 3년에 걸쳐 공들인 작품이다. '선검기협전'은 18년 역사가 있는 대만 '소프트스타'의 대표작으로 지금까지 영화와 드라마로 상영된 것은 물론 지난 2012년 17주년을 맞이해 음악회가 열렸을 정도로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PAL Online'은 중국에서 유니티 3D로 제작된 최초의 웹게임으로 클라이언트 게임 수준이상의 정교한 그래픽과 음영 효과, 경쾌한 타격감, 자연스러운 화면이 특징이다.
NHN 게임사업1부 조한욱 부장은 "'선검기협전'의 정식 판권을 바탕으로 제작된 대작 웹게임 'PAL Online'을 한국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원작의 명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퀘어 엔젤 모 해외사업본부 부사장은 "최근 중국에서 진행한 2차 CBT에서 이용자들의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PAL Online'이 웹게임의 인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글로벌 대작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PAL Online'은 하반기 내 CBT를 진행, 이용자들의 반응 및 게임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2013년 연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