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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소프트맥스 급등, '이너월드' 기대감 몰려

[Stock] 소프트맥스 급등, '이너월드' 기대감 몰려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주간증시리포트 시간입니다. 지난주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게임주는 소프트맥스입니다. 한주간 18.11% 주가가 오른 1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지요. 소프트맥스는 지난 달 26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같은 오름세의 원인으로 증권가는 소프트맥스가 지난 1일 발표한 신작 '이너월드'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너월드'는 TCG 장르의 모바일게임으로 '포리프', '창세기전' 등 소프트맥스가 출시한 히트작 속 캐릭터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게임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프트맥스가 손잡은 파트너가 '우파루마운틴', '피쉬아일랜드' 등 모바일게임 히트작을 잇따라 배출한 한게임이라는 점도 이목을 끌고 있지요.

소프트맥스는 90년대 '창세기전'을 출시해 국내 PC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 1세대 게임업체입니다. 일본 반다이와 손잡고 'SD건담 캡슐파이터'를 출시하는 등 온라인게임 시장까지 영역을 넓혔지요. '이너월드' 등 모바일게임 출시는 'SD건담 캡슐파이터'에 의존하는 현 소프트맥스의 매출 구도를 다각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엠투자증권의 이종원 연구원은 "지난 상반기 액토즈소프트의 '밀리언아서'를 통해 국내 카드배틀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너월드'를 통해 소프트맥스가 하반기 시장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습니다.

◆게임빌 대규모 유증 청약률 뜨거워

대규모 유상증자로 폭락했던 게임빌 주가가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게임빌은 4.07% 오른 7만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당초 예상을 뛰어넘은 뜨거운 유상증자 청약률 여파로 풀이됩니다.

지난 4일 게임빌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항 유상증자 청약금액이 2조4667억원, 청약률은3967%로 나타났다고 공시했습니다. 당초 공모 금액의 40배에 육박하는 규모지요. 게임빌은 앞서900억원대 유상증자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주가가 급락하자 규모를 622억원으로 줄인 바 있습니다.

게임빌측은 "이번 청약 결과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모바일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조달된 자금은 우수 게임 개발 및 확보, 해외시장 개척과 우수 인적자원 확충 등에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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