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표에서 영예의 1위, 가장 예쁜 한국 프로야구 대표 치어리더는 롯데 자이언츠의 박기량으로 나타났다.
28.9%(2,063명)로 1위를 차지한 박기량은 8등신 몸매를 자랑하는 완벽한 바디라인과 뛰어난 댄스실력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출중한 외모 덕에 최근에는 치어리더 활동뿐만 아니라 CF, 방송 등에서도 얼굴을 비추고 있다.
2위는 설문조사 막판까지 박빙을 보인 NC 다이노스의 김연정이 28%(2,000명)로 차지했다. '경성대 전지현'으로 유명한 김연정은 171cm, 49kg의 우월한 체격 조건과 남심을 녹이는 해맑은 미소, 탁월한 치어리딩으로 남성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치어리더는 한 때 롯데의 쌍두마차로 불리며 인기를 독식했으나, 김연정이 NC 다이노스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인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었으며, 이러한 모습이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카라 구하라 닮은꼴'로 관심을 받았던 LG 트윈스 강윤이가 19.36%(1,384명)로 3위를 차지했으며, 삭발 공약으로 주목 받은 한화 이글스 금보아가 4위 (9.9%, 714명), 지난 WBC에서 이름을 알린 기아 타이거즈의 오로라가 5위 (4.3%, 309명)에 선정됐다. 이번 설문은 각 구단을 대표하는 치어리더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de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