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총 3개 팀이 오는 9월부터 미국 LA에서 벌어지는 세계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LoL' 시즌3의 대회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서킷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두 팀은 월드 챔피언십에 직행하며 세 번째 진출팀은 별도 선발전을 통해 가려지게 된다.
이는 1년 동안 진행된 윈터, 스프링, 섬머 시즌 동안 꾸준히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최상위 2팀에 대한 출전권을 우선적으로 부여해 강팀의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보장하고 3번째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토너먼트를 진행해 대회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동시에 팬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월드 챔피언십에 직행할 상위 2개 팀은 오는 8월 31일 개최 예정인 'LoL 챔피언스 섬머' 결승전 이후 최종 확정된다. 3위팀 선발을 위한 대회는 9월 4일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에는 3위부터 6위의 4개 팀이 참가하며 전 경기 5전 3선승제로 이전 경기의 승리 팀이 선순위 팀에 도전하는 챌린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팀들이 격돌해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대표 선발전 경기는 준플레이오프(9월 4일), 플레이오프(9월 6일), 결승전(9월 7일) 3일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전 경기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아시아 대표는 "대한민국 'LoL' 최강의 팀들이 격돌할 섬머 결승전과 대표선발전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팬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한국 대표 선발은 물론, 월드 챔피언십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는 전세계에서 선발된 14개의 팀이 참가한다. 북미와 유럽, 한국 지역에서 각 3개팀, 중국 대표 2팀, 대만 및 동남아시아 대표 2팀, 브라질, 터키, 러시아, 호주, 라틴아메리카 등지에서 선발된 1개팀으로 구성된다.
한국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LoL' 올스타 2013에서 우승해 1장을 출전권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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