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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드라켄상' 공개…웹게임 한계 뛰어넘었다

한게임 '드라켄상' 공개…웹게임 한계 뛰어넘었다
"웹게임이 아니다. 웰메이드 RPG다"

NHN 한게임은 23일 판교 NHN 플레이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라켄상' 을 공개했다.

'드라켄상'은 독일의 유명 게임업체 빅포인트가 개발한 웹 MMORPG. '디아블로'를 방불케하는 핵앤슬래시 액션과 웹게임이라 믿겨지지 않는 고사양 그래픽이 특징인 게임이다. 고대 악마들과 벌어지는 처절한 사투가 3인칭 쿼터뷰 시점으로 생생하게 전개된다.

'드라켄상'의 다양한 PvP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드라켄상'에는 1vs1, 3v3, 5v5 및 AOS 장르를 연상케하는 6vs6 대전 등 4종의 PvP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특히 6vs6 대전의 경우 '드라켄상' 글로벌 서버에서 매일 10만 건의 전투가 벌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게임 '드라켄상' 공개…웹게임 한계 뛰어넘었다

한게임 '드라켄상' 공개…웹게임 한계 뛰어넘었다

한게임 '드라켄상' 공개…웹게임 한계 뛰어넘었다

한게임은 오는 8월 2일부터 12일까지 '드라켄상' 국내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드래곤나이트(전사), 스펠위버(마법사), 레인저(궁수) 3종 직업이 등장하며 이용자는 40레벨(만 레벨)까지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16종 맵과 7종의 인스턴스 던전도 선보인다.

NHN 한게임 김상미 PM은 "'드라켄상'은 플레이 도중 게임 캐시를 얻을 수 있어 결제 이용자와 비결제 이용자간 격차를 거의 없는 게임"이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현지화 작업에 힘쓰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HN 한게임 조한욱 사업부장은 "'드라켄상'은 웹게임이라기보다 웰메이드 RPG로 불러달라"며 "풍성한 콘텐츠로 가득해 게이머들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NHN 한게임 김상미 PM(좌측)와 조한우 사업부장
NHN 한게임 김상미 PM(좌측)와 조한우 사업부장

다음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의 전문. 조한욱 사업부장과 김상미 PM이 참여했다.

Q 글로벌 서버에서 사용한 계정이 한국 서버와 연동 되나?
A 연동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글로벌 서버에서 플레이한 이용자의 경우 관련 스크린샷을 보내주시면 보상하는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Q 이번에 오픈되는 '드라켄상' 콘텐츠는 글로벌 버전의 몇 %에 해당되나?
A 기본 콘텐츠는 전부 공개되고 전체 맵중 30% 가량 열린다고 보면 된다. 공개서비스 시점에서는 50%까지 콘텐츠가 추가 오픈될 예정이다. 추후 한달 단위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Q 국내 웹게임 시장이 협소한 편인데 성공할 수 있을까?
A '드라켄상'을 웹게임으로 포장하지 않을 것이다. 웰메이드 RPG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기존 클라이언트 게임과 달리 '드라켄상'은 별도의 설치 과정없이 곧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미 글로벌 서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게임인만큼 풍성한 콘텐츠로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어 여러모로 유리하다.

Q 스마트폰과도 연동되는 콘텐츠를 계획 중인지?
A 계획은 아직 없다.

Q '드라켄상' 개발에 사용한 엔진은?
A '드라켄상'은 빅포인트가 직접 개발한 네뷸라 엔진으로 만든 게임이다.

Q 콘텐츠 현지화에 대한 정보도 공개해 달라.
A 국내에서만 오픈되는 콘텐츠로 전용 이벤트와 전용 아이템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지화 관련해서는 추후 이벤트 등을 통해 천천히 공개할 계획이니 조금만 양해바란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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