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은 29일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와 양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고품질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채널링, 공동프로젝트 등 다양한 제휴사업을 온라인과 모바일 등 양사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선 오는 8월 초 넥슨의 인기 액션RPG '마비노기영웅전'에 인게임 스트리밍 아프리카TV 방송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게임 내에서 별도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버튼 하나로 자신의 게임 플레이 장면을 실시간으로 아프리카TV 내 전용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 양사는 향후 적용 게임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넥슨 서민 대표는 "국내 대표 SNS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와의 만남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술 제휴는 물론 사업 제휴까지 양사간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 전략기획본부 정찬용 상무는 "아프리카TV는 넥슨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폭넓은 콘텐츠 확보는 물론 게임 카테고리가 가지는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또한 이는 아프리카TV가 커뮤니티 기반의 플랫폼으로서 가지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