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게임즈는 1일 NHN과 20억 원 규모의 '아케론'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NHN의 요청에 따라 양사간 원만한 협의 하에 계약 해지인만큼 회사측이 기수령한 10억 원의 상환 의무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케론'은 마법과 기계가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두 세력의 대립을 그린 온라인 MMORPG. 양사는 지난 2010년 9월 '아케론'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당시 2011년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했으나 내부 일정상 개발 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인적분할 이후 보다 효율적인 회사 경영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