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는 '에이지오브스톰'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무장한 토종 AOS 게임이다.
'에이지오브스톰'은 쿼터뷰 시점을 채택한 '리그오브레전드' 등 외산 AOS 게임들과 달리 3인칭 백뷰 시점을 채택했다. FPS, MMORPG 장르에 익숙한 국내 게이머들이 보다 쉽게 게임에 적응하도록 내린 조치다. 게임 특유의 액션 쾌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에이지오브스톰'의 핵심 재미 요소는 전략적 전투와 한타 싸움. 몰입감 높은 전투의 재미와 화려한 액션의 손맛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상대의 라인 견제와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공성병기'를 활용한 적진 돌파는 그 어떤 게임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에이지오브스톰' 공개서비스에서는 고유한 스킬과 전투 스타일을 갖춘 23종 영웅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 영웅은 총 탱커, 근접딜러, 지원딜러, 원거리딜러 4종류로 구분되며, 이용자들은 전략에 따라 다양한 영웅을 선택해 게임에 임할 수 있다. '에이지오브스톰' 신규 영웅은 추후 2~3주 단위로 추가될 예정이다.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미니언과 건물들의 능력치를 낮춘 점도 눈에 띈다. 방어적 플레이 대신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또한 중반 이후 게임이 지루해질 수 있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공성병기의 등장 횟수도 증가시켰다. 빠르면 20분, 늦어도 30분이면 한 판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에이지오브스톰'은 소위 '착한 유료화'를 표방한 게임이기도 하다. 드래곤플라이는 게임 내 획득할 수 있는 게임머니(군자금)만으로도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개발을 총괄한 김지은 드래곤플라이 팀장은 "유료 결제 콘텐츠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며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몰입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