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기준 2013년 2분기 매출 1037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1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마구마구2013', '모두의마블', '다함께삼국지' 등 다수의 모바일게임 흥행에 의한 것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4종의 게임을 올린 결과다.
반면 기존 퍼블리싱 게임 및 웹보드 게임 부진으로 PC 온라인게임 사업은 역성장을 거뒀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PC 온라인게임 부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게임 고성장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3분기 모바일게임 '말달리자'를 비롯해 '마린캣', '좀비나이트' 등 다수의 신작 게임을 서비스하는 동시에 중국과 일본, 대만 지역에 '다함께차차차'와 '마구마구2013' 등 해외 서비스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CJ E&M은 K-IFRS 기준 2분기 매출 3917억 원, 영업이익 19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 영업이익 65% 상승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는 방송사업부문 1999억 원, 게임사업부문 1037억 원,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 507억 원, 영화사업부문 374억 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