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연 매출 50억에서 1조 원 미만 사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1만5000개 상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망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아시아 2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게임빌은 2년 연속 아시아 200대 기업에 오른데 이어 올해에는 상위 '10대 기업'에 선정된 것이다.
선정 기준 항목에는 매출 외에 이전 5년 간의 평균 자기자본 이익율과 세전 이익률 10% 이상, 최근 3년 간의 주당 이익율과 매출 상승, 부채율 75% 미만 등의 항목이 포함되며, 올해는 873개 기업만이 조건을 만족시켰다.
게임빌이 기업의 성장성을 기준으로 하는 '아시아 유망 기업 200개사'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유망 상위 10대 기업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 기업이란 점에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같은 쾌거는 게임빌이 초창기부터 적극적으로 추구해 온 글로벌 경영 성과에 기인한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3억 건을 넘어선 방대한 글로벌 고객 기반과 다수의 글로벌 히트작들을 무기로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지역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 점도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아시아 200대 유망 기업에는 게임빌을 비롯해 셀트리온, 인포뱅크, 에이블씨엔씨 등 한국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