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기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25% 상승한 수치다. 특히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75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 당기순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 자회사 아라리오의 모바일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더욱 가파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또 당기순이익 5억 원은 와이디온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예당컴퍼니의 상장폐지사유 발생에 따라 보유주식 일부를 손상 처리한 후 이루어낸 성과인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
이같은 와이디온라인의 2013년 2분기 깜짝 실적은 북미와 유럽에서 연간 200억 원(원화 기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피에스타온라인'의 실적 반영과 게임업계 최초의 모바일 운영대행 사업인 광주 G&C센터의 꾸준한 매출증가에 따른 성과다.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자체개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출시를 통해 더욱 견고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CFO는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상반기 공시를 통해 발표한 바와 같이 올해 매출 430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3분기에는 2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3분기부터 본격화될 다양한 장르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 자체개발 온라인 RPG '소울마스터'의 해외 상용화, 광주 G&C센터의 신규 게임 운영수익까지 반영될 예정인 만큼 3분기 이후에도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