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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디아블로 수석 디자이너 "콘솔버전은 PC와 완전 달라"

[인터뷰] 디아블로 수석 디자이너 "콘솔버전은 PC와 완전 달라"
오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이블로3 콘솔 게임을 책임지고 있는 매튜 버거 시니어 수석 레벨 디자이너는 "PC게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매튜 디자이너는 22일(한국시각) 독일 쾰른 메세 게임스컴 비지니스 센터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디아블로 콘솔 게임 출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출시를 앞두고 베타 버전인 디아블로 콘솔 게임을 기자들 앞에서 시연한 매튜는 PC버전과 다른 점에 대해 "기술에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도약'의 경우 PC 버전에서는 마우스를 사용해서 점프를 했지만 콘솔 게임 같은 경우는 착지할 곳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으로부터 위험을 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출시될 플레이 스테이션4 버전에 대해서는 "(엑스박스와) 플레이하는 것은 비슷하지만 플레이 스테이션을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 차별화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예를 들어 건틀릿, 반지 등 소니 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을 위해 따로 아이템을 지급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튜는 제작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경매장의 경우에는 "아직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와 이야기 중이지만 콘솔 게임을 하는 고객 같은 경우는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에서 게임을 하는 것을 즐겨한다"며 "오프라인에서는 거래자가 많이 없기 때문에 경매장을 넣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래도 경매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PC버전 보다는 아이템 능력치를 올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게임 출시가 다가오면서 개인적으로 아내와 주위 친구들과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출시되는 디아블로 콘솔 버전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쾰른(독일)=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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