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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디아블로3 조슈아 책임 프로듀서 "추가 확장팩, 차기작은 미정"

[인터뷰] 디아블로3 조슈아 책임 프로듀서 "추가 확장팩, 차기작은 미정"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3 관련 총괄 프로듀서를 맏고 있는 조슈아 모스키에라는 22일(한국시각) 독일 쾰른 메세 게임스컴에서 한국 기자들과 확장팩인 '영혼을 거두는자'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번 확장팩의 중심인 성전사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바탕으로 다지인했으며 다른 직업을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확장팩 추가 출시와 곧바로 디아블로4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유저들에게 기다리는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Q 별도의 베타 테스트를 할 생각인가?
A 조슈아 모스키에라(이하 조슈아)=언제라고 명시하지 않았지만 게임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베타 테스트를 할 생각을 갖고 있다.

Q 말티엘이 최종 보스인 것 같은데 그를 선택한 이유는?
A 조슈아=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자세하게 말하기 힘들다는 점은 이해를 해달라. 확장팩 이름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영웅의 주된 퀘스트는 말티엘이 영웅석을 갖고 사람을 구하는 것이 될 것이다.

Q 영상을 살펴보면 성전사가 근접과 보조 기술을 모두 갖고 있는 것 같다.
A 조슈아=성전사를 디자인할 때 가장 먼저 두 가지를 신경썼다. 첫 번째는 기사로서 방패와 함께 다른 공격 무기로 중무장하는 것에 신경을 썼다. 다른 한 가지는 타고난 탱커로서 중무장을 하고 전술적인 기지를 가짐으로서 적을 약화시키거나 동료의 능력치를 올리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Q 전작인 디아블로2에서는 신규 직업 군이 두 개였지만 이번에는 성전사만 나와서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직업을 추가할 생각을 갖고 있는지.
A 조슈아=간단히 말하자면 추가할 계획은 없다.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확장팩 스타일 상 분위기가 고딕스럽고 어두운 분위기이고 또 다른 이유는 유일한 큰 영웅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스타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Q 어제 'NPC 미스틱'을 공개했는데 인챈트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
A 조슈아=희귀한 레전드리 아이템에 인챈트를 해서 기존의 전설적인 무기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으로 보면 된다. 여러가지 능력치 중에 하나를 새로운 역할로 바꿔주는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야만 용사의 밸트를 골드를 사용해서 '지능'을 '힘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Q 그러면 능력치는 랜덤으로 선택이 가능한가?
A 결과물은 랜덤에 되겠지만 골드가 날아가는 등 불이익은 받지 않을 것이다.

[인터뷰] 디아블로3 조슈아 책임 프로듀서 "추가 확장팩, 차기작은 미정"

Q 확장팩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지.
A 조슈아=디아블로3가 원작을 바탕으로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줬다. 이번 확장팩은 전작에 비해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어졌고 유저들에게 선택 가능한 옵션이 되길 희망한다. 더불어 다음 작품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 이번 확장팩은 고딕한 분위기와 어두운 톤, 유저들이 재미있게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 즐거움, 최종 컨텐츠로 가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Q 정복자 레벨이 70으로 올라갔고 새로운 모드가 2개가 나오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A 조슈아=정복자 한 캐릭터 당 4가지 기술이 나오는데 각각을 구성하는 조합이 다르다. 최종 출시는 다를 수 있지만 이런 조합의 형태를 이어가려고 한다. '기회의 사냥터'는 환경부터 괴물, 보스까지 랜덤으로 연출되기에 게임을 할 때 서로 다른 모습을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기회의 사냥터'와 함께 '네팔렘의 시험'은 단 시간 안에 도전 모드로 몰려오는 괴물을 처치하게 되면 거기에 따른 보상이 주어지게 된다.

추가적으로 이번 확장팩은 직업 추가 뿐만 아니라 레벨의 변화, '기회의 사냥터' 등 다양한 요소가 더해지면서 풍성한 재미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출시되는 버전에서는 컨텐츠 측면에서 풍부해지는 것을 기대해볼 만 하다.

Q 앞으로 확장팩이 하나 더 나오는지, 아니면 곧바로 차기작으로 가는지 궁금하다.
A 조슈아=지금으로서는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고 미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만 기다리는 분들에게 기다리는 즐거움을 드리고 싶은 건 변함이 없을 것이다.


[쾰른(독일)=데일리게임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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