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2주간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카카오톡 알림음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개인/단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선정된 알림음은 전세계 카카오톡에 탑재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응모는 자신이 만든 알림음을 파일(WAV, MP3, WMA) 형태로 녹음해 이메일(event@kakao.com)로 접수하면 된다. 카카오 및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21개의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며 최우수작은 상금 100만 원을, 그 외 20명에게는 카카오 프렌즈 인형을 선사한다. 수상자는 이메일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번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 알림음 공모전은 사용자와 함께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사용자가 직접 만든 12개의 이모티콘 작품을 카카오톡 서비스에 정식으로 채택해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사용자와 함께하는 100개 기능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이스오버', 어르신을 위한 '글씨 확대', '움직이는 이모티콘' 등 각종 편의 기능들을 선보여왔다. 현재 모바일 대표 SNS로 꼽히는 카카오스토리도 사용자 의견을 수렴한 결과로 만들어진 서비스다.
카카오 측은 "이번 공모전에서도 역시 톡톡 튀는 사용자들의 아이디어와 재치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꾸준히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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