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그린기업인수목적회사(SPAC)는 27일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와의 합병과 관련해 변경된 사항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합병주주총회는 기존의 9월9일에서 13일로 미뤄진다. 또한 합병 기일이 10월18일로 변경됨에 따라 신주상장 예정일이 11월5일로 늦춰졌으며, 합병 비율 역시 기존 1:12.8에서 1:12.2로 바뀌었다.
합병 비율의 변경은 선데이토즈의 평가가치가 기존 1175억원에서 1121억원으로 낮아진 데에 따른 결과로, 상장 시점의 총 발행주식수는 3148만주가 된다. 상장 후 이정웅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율은 48%로, 2년 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 측은 “일반 투자자의 보호를 위해 2013년과 2014년의 수익가치에 의거하여 합병에 따른 자사의 본질가치를 재평가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합병에 대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