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는 슈퍼셀(Supercell)의 지분 51%를 1500억엔(약 1.6조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슈퍼셀'은 '헤이데이'와 전략게임 '크래쉬오브클랜'을 히트시킨 유명 게임업체다. 슈퍼셀의 대표작 '크래쉬오브클랜'은 북미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에서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슈퍼셀 인수에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자 '퍼즐앤드래곤'으로 유명한 겅호도 참여했다. 전체 인수가 1500억엔 중 겅호가 20% 가량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슈퍼셀과 겅호는 '클래쉬오브클랜'과 '퍼즐앤드래곤'으로 확보한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카 파나넨(Ilkka Paananen) 슈퍼셀 대표는 "새롭게 변해가는 모바일 시장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겅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