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센터장 오덕환)는 ICT 벤처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멘토링을 비롯해 2013년 글로벌 창업 전문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 사업공고를 낸다고 16일 밝혔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에서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글로벌 창업 활성화 계획'의 후속조치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산하에 설립된 기관이다.
국내 벤처기업이 협소한 내수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 영역 또한 ICT 분야의 예비 창업자와 성장벤처, 서비스 및 기술 기반 벤처를 폭넓게 아우른다.
2013년도 글로벌 창업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은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창업 시 주요 애로사항인 홍보 및 해외 마케팅, 법률, 회계, 특허, 통·번역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방식은 우선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내 분야별 전문가의 1차 컨설팅을 거쳐 지원 업체로 선정되면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 컨설팅 능력을 갖춘 국내 유수 민간 전문기관을 통해 아웃소싱 형태로 지원된다.
이를 위해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현재 각 분야별 총 65개의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각각의 컨설팅 요소를 따로 의뢰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갖는다.
2013년도 글로벌 창업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 역시 오는 1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B2B 및 B2C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빅데이터, e/M-커머스, 소셜, 보안, 게임, 결제, UI/UX 등 ICT 전 분야를 아우르는 멘토단 풀이 구성돼 있으며 추가적인 멘토 지원도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받고 있다.
선정된 멘티는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각종 사업을 우선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우수한 멘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전문가를 통한 멘토링도 제공될 예정이다.
글로벌 창업 멘티 신청은 10월 18일까지로 이 기간 내 접수된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되 이후에도 상시 접수 및 지원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10월 28일부터 시작되는 B2G 아카데미는 창업의 아이디어부터 플래닝 과정, 액션 및 매니지니먼트 뿐만 아니라 사업확장과 엑시트(Exit) 전략까지 아우르며 각 분야별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해 이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역할"이라며 "나아가 충분히 내실을 다진 벤처기업들에게는 해외 시장과 원활하게 연계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