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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석훈 팀장 "이카루스, 무조건 연내 서비스"

[인터뷰] 석훈 팀장 "이카루스, 무조건 연내 서비스"
"연내 무조건 '이카루스'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개발 기간만 8년이 걸린 위메이드의 대작 '이카루스'가 오는 23일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한다. 공개서비스 전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는 마지막 테스트로, 이를 통해 '이카루스'의 오랜 개발 기간에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18일 판교에 위치한 위메이드 사옥에서 만난 석훈 개발팀장은 "더이상 시간을 끌지 않기 위해 테스트 명칭에 일부러 '파이널'을 붙였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산도 변한다는 개발기간 10년을 채우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의미다.

위메이드는 지난 5월 실시한 첫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한층 진보된 콘텐츠를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강화된 펠로우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단순 탈 것을 뛰어넘어 소환수로써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동행 펠로우'가 첫 등장한다. 또한 펠로우에 탑승해 광역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신규 무기 '창'도 선보인다. 차디찬 겨울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신규 지역 '파르나의 땅'도 모험가들을 반길 예정이다.

이용자 개개인의 컨트롤 실력을 뽐낼 수 있는 PvP 콘텐츠 '결투'도 이번 테스트에서 즐길 수 있다. 추후 위메이드는 공개서비스 단계에서 거점전 및 PK 지역 등 다양한 PvP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석훈 팀장은 "그간 접수된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편하게 '이카루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였다"며 "곧 시작할 '이카루스' 파이널 테스트에 많은 참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터뷰] 석훈 팀장 "이카루스, 무조건 연내 서비스"

Q 이번 테스트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할 부분은?
A 1차 비공개테스트에서 선보인 펠로우 시스템이 이용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때문에 펠로우 시스템을 보다 확장했고 이것이 이용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Q 올해 안에 공개서비스가 가능한가?
A 연내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Q 개발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는데, 심정이 어떤가.
A 이번 테스트로 개발을 끝내기 위해 일부러 '파이널'을 붙였다. 이카루스가 파이널 테스트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돼 같이 개발한 동료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공개서비스를 위해 준비해야할 것이 많다. 테스트 결과를 수렴한 후 수정 보완해서 공개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Q PvP 밸런스는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
A 개발 과정에서 이름 붙이는 것과 밸런스 조정이 제일 힘들다. 이번 테스트에 PvP 콘텐츠로 결투만 넣은 이유도 이용자 피드백을 좀더 반영하기 위해서다.

Q 이카루스의 펠로우가 타 게임의 소환수와 다른 점은.
A 이용자가 직접 펠로우를 포획하고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펠로우가 어디에서 서식하는지, 어떻게 길들여야 하는지 공부해야 한다. 이용자들이 좀 더 매력을 느끼고 소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묘사한 게임은 여지껏 없었다.

Q 첫 비공개테스트 때 등장했던 '즈메우' 외 다른 거대 몬스터가 등장하나.A 이번 테스트에서 즈메우 외 다른 거대 몬스터는 없다. 대신 지상에서 접할 수 있는 거대 몬스터와 싸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앞서 소개됐던 농장과 공성전을 공개서비스에서 볼 수 있나?
A 확답 드리긴 어렵다. 거점전이나 공중 펠로우를 활용한 콘텐츠는 공개서비스 단계에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Q 이카루스의 핵심 콘텐츠는?
A 펠로우 시스템이 핵심이다. 펠로우는 반드시 게임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이를 부각시키고 잘 활용하는 것이 이카루스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펠로우도 수십 종이다보니 느낌도 다르다.

Q 이카루스의 엔드 콘텐츠는?
A MMORPG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가 얼마나 강해지느냐 여부다. 기존 RPG가 인스턴스 던전을 반복하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카루스는 펠로우 확보도 있고 공성전, 거점전 등도 있다. 펠로우가 개입하는 PvP 콘텐츠가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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