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은 지스타2013 B2C 부스를 내고 '도타2'와 '영웅의군단', '페리아 연대기' 등 신작을 일반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전시관은 총 80부스 규모로 관람객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과 게임대회 및 프로그램을 관전할 수 있는 메인 무대로 구분된다.
메인 무대 및 각 게임별 부스마다 전면 스크린과 측면 기둥(10개)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 영상 상영 등 시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메인 무대에서는 최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도타2' e스포츠대회와 코스프레쇼 등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파온라인3'의 선수 강화 이벤트 및 '사이퍼즈' 현장 대회도 펼쳐진다.
최근 공격적으로 게임사업을 전개 중인 다음커뮤니케이션도 기대작 '검은사막'을 앞세워 지스타 공략에 나선다. '검은사막'은 'C9', '릴'로 유명한 김대일 사단이 개발 중인 신작 MMOPRG로 최근 실시한 비공개테스트에서 사실적인 그래픽과 타격감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다음은 자회사 온네트에서 개발 중인 골프게임 '프로젝트TGO'와 미공개 PC 온라인게임 1종까지 신작 3종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게임 정보 및 부스 현황은 오는 7일 예정된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다.
해외 유명업체 블리자드도 지스타2013 B2C 부스에 참가해 서비스를 앞둔 신작 온라인게임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블리자드가 오는 8일 개최하는 블리즈컨에서 첫 선보인 4종 신작 게임들이 고스란히 지스타2013에 전시된다.
특히 공개되자마자 국내 검색 포털 1위를 장식한 신작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을 비롯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다섯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디아블로3'의 첫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자'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카드배틀게임 '하스스톤'이 부산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