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신대륙 백청산맥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홍문의 길을 완성하는 대서사시를 섬세한 멜로디로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광활한 지역과 등장 인물들의 테마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인물들의 갈등과 대립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감정들을 감미로운 선율로 구현해냈다.
특히 일렉트로닉, 락(Rock), 월드뮤직, 국악을 비롯해 피아노 연주부터 풀 편성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장르와 트렌디한 요소들을 결합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총 51곡으로 구성된 이번 음반은 2장의 CD에 수록되어 패키지로 출시됐으며 디지털 음반으로도 동시 발매됐다. CD패키지에는 한정판 블소 이미지 포스트카드 20장이 포함돼 있다.
엔씨소프트 사운드실 송호근 실장은 "이번 OST는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팝과 락보컬 트랙을 구성하는 등 제작과정 전반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게임에서 느꼈던 감동과 재미를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소' OST는 2012년 8월 공식 OST 1집 'The Story'와 2012년 11월 2집 'The World'를 발표했으며,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집 'The World'는 국내 단일 게임 OST 중 최대 규모인 90여곡을 수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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