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399억엔(약 4461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162억엔(약 1816억원),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80억엔(약 901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159억엔으로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은 한국(30%), 일본(22%), 북미, 유럽 및 기타지역(8%) 순이다. 특히 한국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4%(작년 환율 기준) 증가했다. 1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압박 속에서도 '피파온라인3',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온라인게임들이 호성적을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넥슨 최승우 대표는 "3분기 넥슨은 신작과 기존 타이틀의 선전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특히 중국의 안정적인 성과와 한국의 회복세로 인해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단행한 북미 지역 개발사에 대한 투자는 북미와 유럽 사업의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장기적 전략의 첫 발걸음"이라며 "해당 지역을 겨냥한 수준 높은 게임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