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12일 발표한 2013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는 영업수익 199억원(게임 매출 1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올랐다. 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41%, 85%, 386% 상승했다. 이는 해외매출이 늘면서 이번 분기 실적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다.
웹젠은 지난 10월 서비스를 실시한 MMORPG '아크로드2' 외에 '뮤더제네시스' 등 모바일 게임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국산 기대작으로 꼽히는 MMORPG '뮤2'는 사내 테스트를 준비하는 등 시장진출을 위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는 "신작 서비스와 해외 진출 준비에 집중하면서 시장 조사를 세분화하고 사업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각 게임 별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