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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브] '프야매' 팬이 뽑은 내조의여왕은

[엔트리브] '프야매' 팬이 뽑은 내조의여왕은
'프로야구 매니저' 이용자들은 프로야구 선수 아내 중 과연 누구를 내조의 여왕으로 꼽았을까?

프로야구 열렬 팬들이 많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프로야구 선수 커플 가운데 내조의 여왕은 누구일까?'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총 4611명의 응답자 가운데, 33.22%(1532명)가 올 시즌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박병호 선수의 아내 이지윤 씨를 내조의 여왕으로 선택했다.

실제 박병호 선수는 이지윤 씨를 만난 후 최고의 타자로 급부상했다. 박병호 선수는 2005년 LG트윈스에 입단했고 2011년 7월 넥센에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7년 동안 무명 시설을 겪었다. 하지만 2011년 12월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후 그는 간판타자로 우뚝 서며, 2년 연속 MVP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4일 열린 2013 프로야구 시상식에서도 박병호 선수는 "100점짜리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공을 돌리기도 했다.

2위는 내조뿐만 아니라 눈부신 미모로도 유명한 국민 타자 이승엽 선수의 아내 이송정 씨가 24.05%로 차지했다. 이송정 씨와 이승엽 선수는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처음 만났으며 지난 2002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승엽, 이송정 커플은 잉꼬부부로도 유명하며, 이승엽 선수가 오랜 기간 국민 타자라는 타이틀을 잃지 않은 건 이송정 씨의 내조가 한 몫 했다는 평이다.

한국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은 삼성의 박한이 선수 아내인 조명진 씨가 18.04%로 3위에 뽑혔다. 방송사 공채 탤런트 출신인 조 씨와 박한이 선수는 2009년 12월에 결혼한 동갑내기 커플이다. 올해 박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하자 아내의 조력이 빛을 발했다. 지난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3점 홈런 후 박한이 선수가 관중석의 아내와 딸에게 키스 세레머니를 날렸고, 이에 감격한 조 씨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면서 청순한 미모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연기자 출신의 이용규 선수 아내 유하나 씨가 4위(8.7%)에 올랐으며, 스튜어디스 출신 이호준의 아내 홍연실 씨(8.46%), 김태균 선수의 아내 김석류 씨(7.53%)가 각각 5, 6위에 자리매김했다.

설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야구 선수들의 아내는 외모도 출중하고 내조도 잘하는 1등 신부감", "얼굴에 마음씨까지 아름다운 야구선수 아내들이 든든한 지원군이군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세가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현지화하는데 성공한 '프로야구 매니저'는 국내 최초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엔트리브소프트의 게임포털 게임트리(gametree.co.kr)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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