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플은 게임빌과 함께 글로벌 히트작 '몬스터워로드'를 배출한 유명 개발사다. 소셜 전략 게임 '몬스터워로드'는 출시 16개월이 지난 지금도 핀란드, 태국 등 20여 개 국가의 구글 플레이에서 앱 전체 매출 톱 50위에 랭크돼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실제 이 게임은 전 세계 시장에서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에 육박하며 누적 매출 18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에버플은 설립 3년여 만에 연간 이익 30억 원 규모의 유망 개발사로 성장했다.
에버플 인수는 설립 초기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의 성공적인 성과를 일궈내는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전격 M&A가 이뤄진 사례라고 게임빌 측은 밝혔다.
게임빌은 "에버플 인수는 전 세계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게임빌의 위상 강화에 상당한 힘을 보탤 전망"이라며 "최근 게임빌은 컴투스, 나인휠스 등을 인수하고 그 외 국내?외 유망 개발사에 대한 적극적 투자 등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면서 성장하는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