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전쟁'은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말판을 옮겨가며 진행하는 방식으로, 주사위 게임과 블루마블, 카드배틀이 버무러진 하이브리드형 게임이다. 카드교환수집게임(TCG)에 주사위를 합친 DCG(Dice Card Game)라는 장르를 개척할
게임으로 기대된다.
'차원전쟁'은 획득한 카드를 육성하고 스킬을 조합하는 재미가 있다. 가장 큰 차별점은 카드덱(전략) 구성이다. 기존 카드 게임은 단일 공격 및 전체 공격이 주를 이루는데 반해 '차원전쟁'은 덱에 카드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부가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카드 배열에 따른 스킬 범위가 존재하는 셈이다.
가령 탱커와 딜러, 힐러를 배치하는 전략에 따라 피해를 입거나 입히는 결과가 달라지고 궁극적으로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친다. '차원전쟁'은 기존 TCG에 RPG적인 전략 요소를 도입해 이용자로 하여금 게임 개입에 다양성을 준다.
모험 역시 신선한 재미가 있다. 탐험 진행 시 게임 내 재화인 골드와 경험치를 포함한 보상들도 존재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디버프(상대의 일시적인 강화를 무력화하는 것) 및 패널티적 요소도 있다.
이밖에 전투를 거쳐 상대의 카드를 빼앗는 '약탈 시스템'(가칭)도 눈길을 끈다. 이 시스템은 정식 발매에 맞춰 적용될 예정이다.
김태규 박스게임즈 대표는 "그동안 카드 게임은 일부에 국한된 마니아 게임이나 마찬가지였다"며 "카드 조합과 배치를 세분화해서 다양한 전략이 생기고, 이를 게임 콘텐츠와 연결해 대중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놀이도구인 주사위를 던지면서 전 세계 문화를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다"며 "말판마다 존재하는 미니게임을 통한 확장성으로 풍성함을 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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