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으로는 드물게 5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CBT 인원들의 제안, 건의에 대해 하루 단위의 즉각적 업데이트를 적용한 신버전으로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맞춰 나갔기 때문이다. '제노니아 온라인'은 지난 주 진행한 CBT에서 사전 공지된 일일 플레이 시간 마감 후, 참가자들의 제안 사항 등을 게임에 반영, 익일 새 버전을 제공하는 일일 업데이트 시스템을 활용했다.
실제 이번 CBT는 통신망 테스트와 함께 액션 RPG의 핵심 요소 강화에 큰 도움이 될 대폭적 업데이트가 진행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동 전투 시 적용되는 캐릭터의 인공 지능 시스템을 비롯해 적군, 아군 간의 능력치 설정 등은 이번 CBT를 통해 거둔 최고의 수확으로 꼽힌다.
아울러 이용자 편의성의 경우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캐릭터의 움직임, 음향 효과 등이 수정됐다. 또한 액션 게임의 빼놓을 수 없는 백미인 타격감을 좌우하는 타겟팅 방식과 다양한 효과를 추가, 개편하는 등 알찬 업데이트로 글로벌 흥행작인 전작들에 버금갈 완성도를 구축했다는 것이 게임빌의 설명이다.
게임빌 CTO 정용희 상무는 "풀 네트워크 게임이라는 특성에 맞춰 서버 오픈 시간을 활용한 CBT와 업데이트를 병행했다"며 "참가자들의 기대치와 제안에 대한 즉각적 반영으로 대중적 액션 RPG로의 높은 완성도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성공적 CBT를 마치고 막바지 개발 단계에 돌입한 '제노니아 온라인'은 오는 12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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