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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C] 넥슨컴퓨터박물관, 익명의 고교생 찾아나선 사연은?

지스타 2013에서의 '애플I' 출력 화면.
지스타 2013에서의 '애플I' 출력 화면.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익명의 한 고등학생을 찾아 나섰다.

엔엑스씨(대표 김정주)는 지스타2013 '3rd 팝업뮤지엄:PC로드쇼' 행사에서 공개한 '애플I'으로 즉석에서 16진법 기계어를 분석, 동행한 친구의 이름을 출력한 익명의 고등학생을 찾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익명의 고등학생을 찾을 경우, 프로그래머 꿈나무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제주도 왕복항공권과 숙박권, 넥슨컴퓨터박물관 입장권이 포함된 VIP 초대권 2매를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전시 기간 공개된 '애플I'은 1976년 개발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중 하나로, 방문객들은 초기 프로그래밍 언어인 기계어 명령어를 안내에 따라 입력함으로써 아스키코드나 'Hello World'와 같은 문자열을 출력해보는 체험 기회를 가졌다.

당시 익명의 고등학생 한 명이 프로그래밍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 신분으로 즉석에서 16진법 기계어를 분석해, 'KIN CEPOEYI'이라는 친구의 이름을 포함한 문자열을 출력해내며 현장의 진행자와 방문객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전시기간 당시 '애플I' 시연을 총괄한 넥슨컴퓨터박물관 박원용 IT 보존연구실장은 "박물관으로서도 매우 놀랄만한 일이었다"며 "해당 학생을 아시는 분께서는 넥슨컴퓨터박물관 소셜미디어를 통해 꼭 연락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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