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모바일 마케팅 업체 앱리프트(AppLift)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뉴주(Newzoo)가 공동 분석한 '글로벌 모바일 시장 현황'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바일게임 매출 규모는 60억 달러(약 6조3400억원)으로 전체 글로벌 매출 중 48%를 차지해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평가됐다.
서유럽의 경우 모바일게임 이용자당 평균 지출 비용이 4.4달러(약 4600원)를 기록해 전세계에서 기대 매출이 높은 시장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유럽 국가 중 영국, 독일, 프랑스가 가장 시장으로 꼽힌다. 앱리프트와 뉴주는 동유럽과 더불어 서유럽의 모바일게임 연간 성장률은 33%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북미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유료 결제 이용자(45%)를 보유해 이용자대비 높은 매출을 거둘 수 있는 시장으로 조사됐다. 특히 북미 앱스토어 매출 중 90% 이상이 인앱결제로 이뤄진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편 앱리프트와 뉴주는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이 오는 2016년까지 연간 27.3% 성장한 239억 달러(약 25조27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전세계 9억6600만명, 즉 12억 이용자 중 78%가 모바일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