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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앱디스코, 텐센트 창업자로부터 20억 원 투자 유치

정재광 앱디스코 중국지사장(좌측부터), 정리칭 텐센트 공동창업자,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 유범령 앱디스코 글로벌 사업총괄, 박상훈 앱디스코 게임사업 본부장
정재광 앱디스코 중국지사장(좌측부터), 정리칭 텐센트 공동창업자,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 유범령 앱디스코 글로벌 사업총괄, 박상훈 앱디스코 게임사업 본부장
앱디스코(대표 정수환)가 중국 기업 텐센트의 공동창업자인 정리칭(曾李?)으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최종 계약서에 날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스닥 상장사 타오미(TAOMEE)의 최대주주이기도 한 정리칭의 이번 투자는 앱디스코가 모바일 강국인 한국에서 가장 먼저 모바일 리워드 광고라는 신시장을 개척했다는 점,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벤처 정신을 높이 평가한 것에서 이뤄졌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앱디스코는 총 60억 원 규모의 목표 투자 금액 중 40억 원의 유치를 완료했다.

앱디스코는 정리칭의 투자를 시작으로 70여 중국 게임업체들의 국내 독점 퍼블리싱을 위한 합자법인 설립 작업을 본격화한다. 앱디스코는 지난 11월 정리칭과 합자법인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의향서에 서명하고 정리칭이 최대지분을 소유한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인 탤런트워커(TalentWalker)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앱디스코는 최근 중국에 출시된 자사의 모바일 리워드 광고 플랫폼인 라떼스크린의 현지 마케팅뿐만 아니라 애드라떼와 라떼스크린의 국내 서비스 향상 및 강화에도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애드라떼와 라떼스크린은 모바일 기기에서 광고를 보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보상형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다. 2011년 애드라떼의 출시를 기점으로 형성된 국내 모바일 리워드 광고 시장은 올해 500억 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는 "앱디스코가 모바일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가치 평가를 받고 발전 가능성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애드라떼, 라떼스크린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과 같은 신규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해 이용자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보내 주신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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