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엔엑스씨의 투자 전문 자회사 NXMH가 스토케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가와 지분율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내년 초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스토케 인수가가 4억8300만 달러(약 5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예상했다.
스토케는 노르웨이 스토케 가문이 지난 1932년 현지 지역인 올레순에 설립한 회사로 전세계 60개국에 진출해 있다. 국내에서는 명품 유모차 업체로 특히 유명하다.
토마스 스테빅(Tomas Settevik) 스토케 대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내다봤을 때 NXMH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한다"며 "스토케의 글로벌 전략을 이끌어가기 위해 NXMH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주 엔엑스씨 회장은 "스토케를 운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스토케 인수에 따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쏟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장 가능성이 유망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