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해임된 아마노 유스케 전 대표는 이후 본사로 소환, 평사원으로 격하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그리코리아 경영을 맡긴 아마노 유스케 前 대표에게 국내 시장 연착륙 실패에 따른 책임을 물은 인사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그는 그리 본사 투자 부문에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코리아 설립 멤버 중 하나였던 아마노 유스케 전 대표는 이후 폐쇄적인 회사 경영과 협력사 인재 빼오기 논란 등을 일으키며 국내 사업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국내 시장 대응을 위해 뒤늦게 출시한 모바일게임들도 잇따라 실패를 거듭, 지난 7월 전체 인력 중 30%를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단행되기도 했다.
한편 아마노 유스케 전 대표의 후임으로 지난 10월 부임한 아오야기 나오키 그리코리아 대표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비용 절감 및 감축 정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