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19일 오전 가산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게임빌 송병준 대표와 송재준 부사장, 이용국 부사장을 컴투스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송병준 게임빌 대표는 이날 임시주총을 기해 컴투스 신임 대표로 취임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관련 업계는 컴투스를 송병준 대표가, 기존 게임빌은 동생인 송재준 부사장이 전담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양사는 컴투스를 전문 개발사로, 게임빌은 퍼블리싱에 특화된 조직으로 개편을 진행 중이며 해당 작업이 마무리되면 상당한 시너지기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박지영·이영일 '부부 경영' 체제를 유지해온 컴투스가 본격 '형제 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두 회사가 새로운 파급력을 나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