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는 18일 부산 파크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유니티와 부산 게임인이 함께하는 송년의 밤’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과 부산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 향후 사업계획 등을 공개했다.
유니티 코리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MOU를 통해 상호 간 게임산업 정보 및 학술 정보 제공, 게임분야의 신기술 공동 개발, 게임엔진 교육 개발 및 교육을 통한 게임 개발자 양성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니티 코리아는 최근 서울 강남에 유니티 러닝 센터를 열고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 국내 게임 개발자들과 이용자들을 위한 자리를 늘리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 프로그램 및 온라인 교육, 클라우드 서비스 등 개발자들을 위한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지역 개발자들과 더욱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게임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의 게임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공급하고, 다양한 게임관련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를 통한 지역 게임산업의 원활한 정보유통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우형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부산 지역의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및 기술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부산에서 지속적으로 게임전문 개발인력들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티 코리아는 멀티 플랫폼 콘텐츠 개발 엔진 제작사 유니티(Unity)의 한국 지사로, 국내 유니티 엔진 보급 및 기술 지원을 위해 2011년 8월 설립됐다. 이 회사가 개발한 유니티 엔진은 한번의 개발로 어디든 적용 가능한 멀티 플랫폼 콘텐츠의 제작을 지원하는 엔진으로 유명하다. 전세계 250만 명 이상의 정식 사용자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게임 개발업체가 이 엔진을 사용 중이다.
[부산=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