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자사의 모바일게임이 아르헨티나, 헝가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칠레, 이스라엘, 우루과이, 폴란드, 독일, 터키 등 세계 각국에서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각국 모바일게임사들이 경쟁하고 있는 미국, 일본 등 주력 시장에 이어 비주력시장, 이른바 제3시장으로 불리는 이들 국가에서의 인기는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 '스피릿스톤즈', '다크어벤저' 등의 인기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피싱마스터'의 경우 '앵그리버드'와 '클래시오브클랜' 등을 개발한 로비오, 슈퍼셀 등 유명 개발사들의 산실인 핀란드를 비롯해 동남아의 부국(富國) 브루나이 등 30여 개 국가 오픈마켓 스포츠 장르 톱10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MORPG '다크어벤저'는 터키, 칠레, 스웨덴, 불가리아, 인도 등에서 흥행하며 카리브해의 섬나라 세인트루시아 오픈마켓 RPG와 어드벤처 장르 인기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각 국에서 한국 모바일게임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신규 해외 시장에서의 이같은 흥행은 시장 개척에 따른 선점 효과와 함께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동반 흥행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게임빌 USA 이규창 대표는 "해외 시장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와 게임빌서클 등 자체 시스템이 세계 시장 확대에 큰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방대한 이용자풀과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력 해외 시장에 이어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각 국의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해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게임빌은 올해 다수의 MORPG 등 미드코어급 모바일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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