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수 대표는 한국어와 일본어에 능통한 재일교포로 Ernst & Young 및 Frontier Management 등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인정받은 전문가. 디엔에이 본사에서 한국 사업 전략 담당한 후 2013년부터 디엔에이 서울의 부사장직을 역임해 왔다.
이일수 대표의 선임으로 본사와의 견고한 관계 유지는 물론 한국과 일본 문화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및 내부 직원들간의 조직력 면에서 더욱 강화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일수 대표 체제로 새출발한 디엔에이 서울은 퍼블리싱 뿐 아니라 대규모 펀딩 및 마케팅 지원의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다수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앞서 선보인 '냥코 대폭주', '팀몬스터', '타워오브오딘', '돼지러너', '모여라 소환소녀' 등에 이어 한국 개발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해외 유수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수의 해외 게임 또한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일수 신임 대표는 "2013년이 준비의 해라면 2014년은 도약의 해"라며 "디엔에이 서울은 작년 한 해 논란이 됐던 축소설과 철수설 루머를 일축하고 꾸준히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제는 한국시장에서 구체적인 결과물로 이용자, 개발사 및 언론사들에게 많은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보일 차례"라고 포부를 다졌다.
이어 "게임의 동서양을 막론한 전세계 시장 배치, 유명 IP를 활용한 공동개발, 네이티브 앱기반의 고품질 스마트폰 게임 양산은 오직 디엔에이에서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1년 이상 꾸준히 미국 모바일게임 매출 5위권을 고수하는 게임 'Marvel War of Heroes' 및 작년 12월 출시 직후 6일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한 'Lawless' 등은 모두 디엔에이의 모바일게임 플랫폼, 모바게(Mobage)의 게임들이다.
한편 본사의 핵심인력으로 한국에 파견돼 디엔에이 서울을 이끌어 왔던 우에바야시 토모히로 전 대표는 한국 근무를 마치고 본사로 귀임한다. 그는 디엔에이 서울의 경영 및 조직 안정화를 달성시키고 국내 사정에 밝은 경영진을 고용, 향후 사업 성공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