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표 원장이 직접 나서는 '현장과의 소통'은 콘텐츠 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효율적 지원정책 마련을 위한 것으로 방송·만화·애니메이션·게임 등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콘텐츠 전 분야를 대상으로 연중 계속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 원장은 입주기업 대표 46명과 함께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판교 이전을 계기로 한 입주사들과 주변 대형 게임 기업들의 상생협력 방안, 글로벌 진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홍 원장은 이어 ▲게임기업 인큐베이팅(Incubating) ▲게임 테스트 서버지원 ▲경영 및 기술지원 ▲자금지원 등 원스톱(One-Stop) 지원체계 구축 등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게임허브센터의 다양한 사업을 설명했다. 홍 원장은 이와 함께 콘텐츠 분야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콘텐츠코리아랩'(CKL)과 연계한 창업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둘러보며 입주기업의 게임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진 뒤, 참석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홍 원장은 "오늘 우리 게임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요청하신 사항들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현재 국내 게임기업 41개, 게임벤처 13팀 등이 입주해 있으며 온라인·모바일·기능성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게임의 메카인 판교테크노벨리로 확장 이전하며 기존 시설뿐 아니라 서버실과 테스트실을 신축하는 한편, 카페테리아, 휴게실, 회의실 공간을 확대, 입주사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8일 지역 문화산업 지원기관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독립제작사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만화가협회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독립음악제작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게임산업협회 △아케이드게임 관련 업체 등 콘텐츠 관련 기업 및 협·단체와의 소통 노력을 연중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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