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국내에 출시돼 아케이드 게임의 전성기를 이끈 'DDR'이 15년만에 다시 국내 게임센터에 등장하면서 아케이드 게임 시장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DDR'은 상하좌우 발판 패널(foot panel)에 표시되는 화살표에 맞춰 1인 또는 2인이 동시에 플레이가 가능한 음악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풋패널 4개를 사용하는 싱글 플레이(single paly), 풋패널 8개를 사용하는 더블 플레이(double play), 그리고 2인이 대결을 벌이는 버서스 플레이(versus play) 등 총 3개의 모드로 구현돼 있다.
최근 코나미 리듬게임의 필수 요소인 이어뮤즈먼트(e-AMUESMENT) 시스템을 장착, 게이머의 랭킹, 플레이스타일 데이터 등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진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어뮤즈먼트 시스템은 2009년 유비트(jubeat)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코나미의 리듬게임인 비마니(BEMANI) 시리즈에 모두 적용돼 현재까지 게이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DDR' 국내출시가 확정되면서 리듬게임 관련 동호회, 인터넷 카페, 블로그, SNS 등을 중심으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유니아나 관계자는 "리듬게임 동호회를 중심으로 DDR에 대한 출시 소식에 대해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빅타이틀의 출시로 게이머들의 커뮤니티가 보다 활성화되고 게임센터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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