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나이츠'는 컴투스가 독창적으로 디자인한 각종 몬스터를 수집하고 강화시켜 최강의 기사단을 꾸려나가는 게임입니다. 실제로 접해보면 여성 게이머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만한 요소가 가득합니다."(박찬욱 PD)
'몬스터&나이츠'가 앞서 출시된 여타 콜렉션 RPG들에 비해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몬스터 밸런스다. 높은 등급의 몬스터만 얻으면 무조건 승리하는 여타 게임들과 달리 '몬스터&나이츠'는 조합만 신경쓰면 높은 등급의 상대 몬스터도 무찌를 수 있도록 신경써 개발됐다. 이용자가 보유한 몬스터들의 특징과 개성을 고려해 최적의 조합을 구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얘기다.
제목 그대로 자신만의 기사단을 꾸릴 수 있다는 점도 기존 콜렉션 RPG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몬스터&나이츠'만의 재미 요소. 이용자는 총 3인의 기사를 자신의 덱에 배치할 수 있으며, 각각의 기사는 몬스터를 펫으로 부릴 수 있다. 직업별로 각기 다른 기사의 특성과 몬스터의 펫 조합으로 인해 수천 종에 달하는 '경우의 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셈이다. 또한 각각의 기사들은 직업별 아이템을 획득해 강화시켜나갈 수도 있다.
"기사와 몬스터를 결속시켜 고유한 기사단을 만들게 됩니다. 어떤 기사와 몬스터를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 승패도 엇갈릴수 있어 이용자는 늘 최적의 조합을 고심해야 합니다. '몬스터&나이츠'라는 제목을 짓게된 이유도 바로 이같은 특징 때문이죠."
특히 몬스터 디자인을 기대하라는게 박찬욱 PD의 설명이다. 기존 콜렉션 RPG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몬스터들이 즐비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친숙한 디자인의 몬스터는 최대한 배제했습니다. 속된 말로 '족보'에 없는 몬스터들이 많아요. 디자이너들의 성향을 최대한 발휘하라고 지시했더니 세상에 없던 다양한 몬스터들이 나오더군요. 어떻게 이름을 지어야할지 모를 정도로 개성넘치는 몬스터들이 많습니다."
독특한 콘텐츠도 많다.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눈여겨볼만한 콘텐츠가 바로 '봉인된 알'. 던전을 클리어할 경우 무작위로 나타나는 봉인된 알은 이용자 혼자서는 클리어할 수 없는 강한 내구도를 자랑한다. 때문에 이용자는 주위 친구들을 있는대로 소환해 함께 전투에 임해야 한다.
"봉인된 알을 깨면 이를 처음 발견한 이용자에게는 희귀 몬스터가 주어지고, 도움을 준 친구들에게는 소셜 포인트가 지급되죠. 친구들과 함께 강력한 적을 잡는 레이드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몬스터 수집 과정에서도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다. 특히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오직 투기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몬스터를 배치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오픈 이후 '몬스터&나이츠'에서는 2주에 한 번씩 최강자를 가리게 되며 해당 포인트 순위에 따라 뽑기 아이템이나 던전에서는 얻을 수 없는 희귀 몬스터가 주어지게 된다. 최승범 기획자는 "여타 몬스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우 멋진 디자인의 몬스터가 기다리고 있다"며 귀띔했다.
'몬스터&나이츠'는 오는 11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게임입니다. 일단 한 번 내려받아 보시고 판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