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아이(대표 이정훈)는 픽셀소프트(대표 유곤)가 개발하고 중국 최대 퍼블리셔 텐센트(마화텅)가 현지 서비스 중인 3D 무협 MMORPG '도검2'의 국내 퍼블리싱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의 인터넷 및 게임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등 다수의 국내 게임들을 현지에 서비스하고 있다. 중국 내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메신저 서비스인 QQ메신저와 중국의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쳇'도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아이엠아이를 통해 국내 서비스 예정인 '도검2'는 모션 픽쳐 기술이 접목돼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이 구현된 게임이다. 콘솔게임 성향의 콤보조작이 가능해 특유의 타격감 및 조작감 등을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 해 8월 현지 서비스와 함께 중국판 '블소'로 불리며 지금까지 기록적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엠아이는 '도검2' 국내 타이틀을 'NAL(Next Asia Legend): 세상을 베는 자'로 확정하고 오는 3월 중 티저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정식서비스 일정에 맞춰 막바지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아이엠아이 게임사업부 이재원 이사는 "텐센트의 주력 라인업인 'NAL'(도검2)을 국내에서 서비스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원작의 명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출시 전 현지화 작업에 만전을 기해 원활한 서비스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엠아이는 오는 6일 공개서비스 예정인 3D 웹게임 '수라도'와 상반기 서비스 예정인 3D MMORPG 'NAL'을 비롯해 올해 총 4종의 라인업을 추가하며 기존 라인업과 함께 게임사업부문 역량강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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