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석촌호수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42.195km 레이스에 도전한 참가자 26명 중 15명이 완주에 성공했으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넥슨 러너즈'의 기록은 3시간 54분 42초다.
'넥슨 러너즈'는 대회 참가를 통해 나눔에도 동참했다. '넥슨 러너즈'의 마라톤 풀코스 도전을 기념해 넥슨이 회사 차원에서 마련한 1억 원에 넥슨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참여로 조성된 5500만 원을 더해 총 1억5500만 원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넥슨 러너즈' 중 1위로 골인한 네오플 인프라기술실 정찬규 부실장은 "난생 처음으로 출전한 마라톤 풀코스에서 좋은 성과로 완주를 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넥슨 러너즈를 통해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고,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병원 건립에도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넥슨 러너즈'는 사내직원 대상 포럼 중 하나로 직원들의 도전정신과 인내심 함양을 위해 지난해 8월 구성됐다. 직원들은 '생애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약 7개월간 매주 2회 이상 전문 강사의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아 왔으며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10㎞),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32.195㎞) 등에 참가하며 대회 경험을 쌓았다.
한편 넥슨이 '넥슨 러너즈' 완주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자사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SNS 기부 이벤트에는 2만4696명의 이용자가 참여, 총 55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으며 '넥슨 러너즈'가 이벤트 참가자를 대표해 푸르메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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