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는 지난해 진행한 자산 관리 캠페인을 통해 적법한 윈도우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은 PC방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한국MS는 자산 관리 캠페인을 통해 확보한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불법 윈도우 사용 PC방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MS의 이번 형사고소 대상 PC방에는 수도권 지역 100대 이상 대형 PC방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MS는 향후 불법 윈도우를 사용하는 PC방에 대한 법적 대응을 늘려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MS의 이와 같은 행보는 인문협(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 한국MS를 2월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거래행위로 제소한 뒤에 나온 것으로 한국MS가 PC방 업계와의 대화와 타협보다는 정면돌파하는 강격책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MS 홍보팀은 이에 대해 "법적 대응에 대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