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12일부터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거듭한데 이어 24일 오전장에서도 전일대비 12.01% 오른 2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2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죠.
아프리카TV의 이같은 급등세의 원인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대작 모바일게임인 '테일즈런너 for kakao' 출시 소식과 류현진, 추신수 등 메이저리그 스포츠 경기 중계 등 호재가 맞물린 결과로 보입니다.
외국계 지분 투자 유치 소식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는 홍콩계 투자자문사인 티로우프라이스 홍콩리미티드가 주식 54만2608주(5.45%)를 장내 취득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습니다. 이날 아프리카TV는 상한가를 기록했지요.
◆드래곤플라이 급락…실적 하락이 원인
최근 상승세를 거듭하던 드래곤플라이가 지난주 하락 반전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15.91% 내린 7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지난 17일 전일대비 15% 내리기도 했는데요. 전거래일인 14일 다소 실망스러운 지난 해 실적이 공시되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드래곤플라이의 지난 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2.34% 감소한 230억348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4.46% 내린 2억2892억원에 머물렀습니다. 당기순손실도 333억1155만원이 발생해,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