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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스톤] 화려한 액션…글로벌 소재로 세계 겨냥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연상케하는 모바일게임이 등장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딜루젼스튜디오가 야심차게 준비한 '가디언스톤 for Kakao'이 그 주인공. 최근 모바일게임의 트렌드가 캐주얼에서 코어 이용자 중심의 RPG로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등장한 게임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을 서비스하는 NHN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시장을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 '대작' 모바일 RPG '가디언스톤'의 주요 특징과 현재의 분위기를 살펴봤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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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스톤] 화려한 액션…글로벌 소재로 세계 겨냥

11일 베일을 벗은 시네마틱 모바일 RPG '가디언스톤 for kakao'(이하 가디언스톤)의 외모는 한 눈에 봐도 남다르다. 소위 눈 크고 코 오똑한 일본풍 캐릭터가 아닌, 개성넘치는 외모 등 서구적인 디자인을 엿볼 수 있어서다.

이는 '가디언스톤'이 기획 단계부터 북미,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한 게임이기 때문.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해 전세계 각국에서 보편적으로 선호할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핀란드 게임사 슈퍼셀의 글로벌 히트작 '클래시오브클랜'(Clash of Clans)에 버금가는 게임으로 가꾸겠다는 목표다.

실제 '가디언스톤'에 등장하는 세 영웅 워리어, 아처, 소서리스는 개발사의 포부가 그대로 묻어난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이들 세 캐릭터의 매력이 '가디언스톤'에서 펼쳐진다.

멋들어진 수염을 기른 워리어는 옆집 아저씨같은 친근함과 남다른 강인함을 두루 갖춘 캐릭터다. 검을 휘두르는 근육이 특히 매력적이다. 냉철한 성격이 그대로 투영된 듯 길다란 외모가 특징인 아처는 '한 번에 하나씩' 적을 처치하는 궁술의 명수. 고대 비밀을 간직한 듯한 소서리스는 항시 차분한 목소리로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유일한 '홍일점'이라 더욱 눈길을 끄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색감과 캐릭터 디자인은 보기만 해도 친숙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램프의 요정 '지니'를 쏙 빼닮은 게임 속 가디언들의 외모도 주목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가디언들이 마치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하반신이 없다. 가디언은 게임 내에서 여러 경로로 접할 수 있는 기이한 돌(가디언스톤)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소환수들을 가리킨다. 이들 가디언은 다른 차원이나 전설 속 인물들이 차원을 이동해 주인공을 도와준다는 설정.

'가디언스톤'을 개발한 딜루전스튜디오 강문철 대표는 "'가디언스톤'은 기획 단계부터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만든 게임"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진입장벽이 없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캐릭터를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스마트폰 기기와 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모바일게임에서도 대작 RPG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감각을 갖춘 웰메이드RPG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가디언스톤'은 총 127종 가디언과 118종 몬스터, 12지역과 120레벨까지 올릴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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