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메이커'를 개발한 엔크루엔터테인먼트(대표 김택승)는 라이브 액션 RPG '원티드'를 5월 중 선보인다. '원티드'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랜더링 기법과 부드러운 캐릭터 액션,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인 모바일 RPG. 3인칭 백뷰 시점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라이브 액션'이라는 형용사에 걸맞다는 평이다.
김택승 엔크루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원티드'는 '정지된 카드 일러스트들이 살아 움직이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비롯된 모바일게임"이라며 "미소녀부터 꽃중년까지, 괴수부터 '귀요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성향을 두루 만족시킬 게임으로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전략 RPG '데미갓워'도 베일을 벗었다. 파라노이드조이(대표 강지훈)의 첫 작품 '데미갓워'는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하고 전투를 펼치는 모바일게임이다. 각기 다른 콘셉트를 지닌 영지 4곳을 접할 수 있으며 영지별로 40개 씩 총 160개 스테이지가 준비돼 있다.
전투 콘텐츠의 경우 반자동 방식을 채택, 이용자가 전략적 판단에 따라 개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연맹 호출' 시스템을 통해 친구가 꾸린 팀 전체를 소환, 전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한점도 '데미갓워'의 특징이다. '데미갓워'는 6월 공개될 예정이다.
알피지팩토리(대표 김주현)이 개발 중인 3D 모바일 액션 RPG '시간탐험대'도 6월 출시된다. '시간탐험대'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용자들은 북구신화·삼국지·템플기사단·그리스로마신화·영국 미들판타지 등 총 6개 테마를 넘나들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삼국지의 '도원결의'도 게임에 구현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전사·도적·궁수·마법사·사제 5개 직업이 준비돼 있으며, 어그로 개념도 구현돼 파티 플레이의 재미를 살렸다.
팜플은 이날 공개한 3종 모바일 RPG를 통해 상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중국을 위시한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앞서 팜플 모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애니팡' 시리즈로 유명한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 지분 20%를 취득한 바 있다. 업계 관심을 끌었던 팜플과 선데이토즈의 구체적인 향후 협력 방안은 이날 간담회에서 공개되진 않았다.
서현승 팜플 대표는 "지난 해 3월 첫 게임 '데빌메이커'를 선보인 이후 1년 반동안 쉴틈없이 달려왔다"라며 "전략적 연합 관계를 맺은 선데이토즈와 함께 의미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