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는 2014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자, '미르의전설' 시리즈에 편중된 위메이드 PC MMORPG 라인업을 보강해줄 게임으로 꼽힙니다. 오는 16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지난 4일 사전 캐릭터 생성 서비스에 돌입했습니다. 중세 유럽 스타일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전투와 화려한 액션이 '이카루스'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위메이드 주가 흐름을 볼까요. 1월 말 3만6000원 대에 머물던 위메이드 주가는 3월 말 5만5000원대까지 상승, 이후 약보합을 거듭 중입니다. 지난 한 주에는 11.03% 내린 4만3150원에 머물렀습니다. '이카루스' 출시를 앞두고 주가가 오르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공개서비스 이후 '이카루스'의 흥행 성적에 따라 회사 주가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위메이드는 오는 2분기 중 모바일게임 기대작 '윈드러너2'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횡스크롤 러닝게임 시장을 연 '윈드러너'의 정식 후속작인만큼 흥행 가능성도 높습니다.
◆선데이토즈 오름세 언제까지
'애니팡' 시리즈로 유명한 선데이토즈는 지난주 8.13% 오른 1만73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올초 대비 255% 가까이 올랐네요. 지난 7일부터 하락반전한 선데이토즈 주가는 10일 13.46% 급등하며 다시 원점을 회복했습니다. 이후 11일부터 이틀 연속 하락세를 거듭 중입니다.
선데이토즈의 이같은 오름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상반기 모바일 버전 '아쿠아스토리'를 출시, '애니팡2'의 흥행세를 잇는다는 계획입니다. 또 '애니팡사천성'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한다는 방침입니다.
스마일게이트 자회사 팜플과의 전략적 협업도 주목됩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달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 홀딩스와 지분 약 20%를 매각한 바 있죠. 팜플 서현승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회사가 지분을 인수한 선데이토즈와 함께 전략적 연합에 나설 것"이라며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뜻을 내비췄습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